분류 전체보기944 1. 이오덕 <이오덕의 글쓰기> 1. 이오덕 아이들의 글쓰기를 잘 하게 하려면 다음과 같이 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1. 어른 중심의 제목을 강요해서는 안된다. 2. 어른들의 문학작품을 흉내 내도록 가르쳐선 안된다. 글짓기가 되어서는 안된다. 3. 자기 자신의 얘기를 진솔, 정직하게 쓰도록 해야 한다. 남이 보기에 좋은 것, 자랑 거리가 될 만한 것을 쓰도록 강요해선 안된다. 4. 어른들이 멋대로 고치고 다듬어서는 안된다. 5. 아이들의 상상력을 존중해져야한다. 6. 아이들에게 살이 있는 말을 쓰도록 가르쳐야한다. 2023. 10. 5. 4. 무라카미 하루키 < 이렇게 작지만 확실한 행복> 136쪽까지 읽고 4. 무라카미 하루키 136쪽까지 읽고 이 책의 136쪽에는 책 표지의 표제로 쓰인 표현이 등장한다. '생활 속에서 개인적인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기 위해서는 크든 작든 철저한 자기 규제 같은 것이 필요하다. (중략) 혼자 눈을 감고 자기도 모르는 새 중얼거리는 것 같은 즐거움, 그건 뭐래도 작지만 확실한 행복의 참된 맛이다. 그리고 그러한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 없는 인생은 메마른 사막에 지나지 않는다고 나는생각한다.' 위의 문단에서만 '작지만 확실한 행복'이라는 표현을 3번이나 사용했다. 뭔가 이 표현에 작가의 마음에 꽂혔다고나 할까. 일상에서 대화를 나눌 때 계속해서 같은 말을 반복해서 말하는 경우가 있다. 듣는 사람은 했던 말을 또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 그 표현이 말버릇이 아니고.. 2023. 10. 5. 1. 전중환 <진화한 마음> 35쪽까지 읽고 전중환 35쪽까지 읽고 진화심리학은 인간은 어디에서 왔고 왜 존재하는가, 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된다. 소위 자기가 사람구실을 하고 사람답게 사는 사람이라면 이런 질문을 했던 기억이 있을 테고, 또한 이에 대한 답을 듣고 싶어했던 적이 있을 것이다. 리처드 도킨스는 이런 말을 했다. "어느 행성에서나 지적 생명체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밝혀내고 나서야 비로소 어른이 된다." 어른이 된다는 말은 성숙한 생명체로 생각하고 행동한다는 걸 일컫는다.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명의 본성은 자연 선택에 의해 진화되었다. 번식을 높이는 형질은 흔해지고 번식을 낮추는 형질은 도태된다. 이러한 작업은 유전자가 했다. 복잡하고 정교한 적응은 오직 유전자의 이득을 위해 이루어졌다. 자연선택은 다음 세대에 복제본을 더 많이 남기는 .. 2023. 10. 5. 물들다 물든다. 옆의 것으로부터 물이 든다. 스스로 물든다. 옆의 것들이 물이 든다. 물드는 것들은 비단 자연만이 아닐 것이다. 사람도, 개도, 고양이도 스스로 물들거나 옆의 것으로 부터 물이 든다. 2023. 10. 4. 집밥이 지겨울 땐 파스타(김제 은혜식탁) 집밥이 지겨울 땐 파스타(김제 은혜식탁) 집밥이 질릴 때 가끔은 파스타를 찾아 먹는다. 찾아먹는다는 말에는 행동에 적극성을 내포한다. 그럴만큼 파스타는 잘 요리해서 내놓는 식당에 가면 별미로 먹을 수 있다. 파스타만 먹으면 심심하다. 보통의 경우에는 곤졸라 피자를 주문하여 함께 먹곤 한다. 아니면 부족한 단백질을 채우기 위해 스테이크를 주문하고는 한다. 내가 즐겨먹는 파스타는 봉골레다. 조개가 듬뿍 올라온 봉골레의 모습은 입에 침을 고이게 한다. 올리브와 조개 국물의 조합이 좋다. 면과 조개를 다 건져먹고 난 다음에 국물을 숟가락으로 바닥까지 싹싹 긁어 모아서 먹는다. 이렇게 먹는 음식은 매우 드문데 봉골레는 꼭 이렇게까지 해서 먹는다. 거기에 마늘의 양념맛을 더하면 입맛이 살아난다. 생마늘을 처음부터 .. 2023. 10. 4. 8. 정영문 소설 <프롤로그 에필로그> 236쪽까지 읽고 정영문 소설 236쪽까지 읽고 이 소설책은 뭐랄까. 마음이 심란하거나, 마음이 요동칠 때나, 마음이 공허하거나, 마음이 불편할 때 마치 무슨 뜻인지도 모르고 읊는 불경이나, 성경이나 같은 부류로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힐 요량으로 읽어도 좋을 책이다. 마음 수양 서적으로 쓴 책은 아닐테지만, 그런 기능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236쪽까지 읽으면서 드는 생각이다. 단, 활자에 익숙하여 활자만 보더라도 심리적으로 큰 무리가 없는 자에게만 해당될 수는 있다. 2023. 10. 4. 이전 1 ··· 38 39 40 41 42 43 44 ··· 158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