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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림, 음악 에세이/음악이 있는 에세이245

로베르트 슈만 <어린이 정경> 로베르트 슈만 https://youtu.be/oY2dgJ2SX30 이 음악은 분노와 같은 화(angry)의 감정을 다스리지는 못한다. 어떤 음악도 분노와 같은 격정에 찬 감정을 순간적으로 짓누르지는 못할 것이다. 그래도 이 음악은 흥분, 불안, 초조한 마음을 가라앉히는데는 도움이 된다. 조용히 차창 밖의 풍경을 보면서 흘러나오는 어린이 정경을 듣고 있으면 나를 감싸고 있던 감정, 떨쳐내기 어려운 기분들이 점점 누그러뜨려진다. 그래서 이 곡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이 되었다. 슈만의 낭만적인 기질이 묻어나 있는 것도 좋다. 그림도 낭만적인 그림이 좋다. 사람 사는 데 낭만이 없으면 무슨 재미와 무슨 즐거움으로 살겠는가. 누가 아니라고 말한다면, 그 대답 한 번 듣고 싶다. 오늘도 듣는다. 이유는 묻지 .. 2024. 4. 5.
Fifty Fifty <Cupid> Fifty Fifty 그룹명이 반반이다. 반반 먹으면 공평하다고들 한다. 반반이 모든 경우에 공평하지는 않겠지만 같은 조건이라면 반반 나누는 데 이의는 없을 것이다. 이 그룹 반반은 현재 혼자만 남았다. 이유가 어찌됐든 이 그룹은 현재 위기다. 반반으로 공평하게 나눠 갖지 않아서일까. 2024. 3. 18.
뎁트, Like a dream 뎁트, Like a dream 음악을 들어야할 이유가 있는, 음악으로 힐링해야할 시간이 필요한. 그런 때가 왔음을 안다. 2024. 3. 14.
Emi Fujita <First of May> Emi Fujita 아침에는 영하로 시작하다 낮에는 영상으로 올라오고, 다시 밤에는 영하로 떨어지는 날이 3월 들어 계속 된다. 크게 벌어진 일교차는 신체가 온도 변화에 적응하는데 에너지를 소모하게 하고, 따라서 몸의 피로도가 높아진다. 면역력이 떨어졌다싶으면 몸에 이상이 느껴지고, 그럴때면 며칠 내에 몸살이 찾아온다. 이런 순환은 봄이 되려는 때에 유행하는 전염병처럼 돌고 돈다. 2024. 3. 2.
Emi Fujita <Wishes> Emi Fujita I looked in the sky and there I saw a star shining so bright above I closed my eyes and wished upon a star That I would find true love Someone who needed me Someone to share my life For a love that would be true I would wait forever So no matter how long it may be I will be waiting One star-brighter than the others Two hearts-beating for each other I believe Wishes really do come true.. 2024. 3. 1.
Why Don't We ‒ Big Plans Why Don't We 'Big plans' 와이돈위, 미국의 남성 5인조 그룹이다. 지금은 와이돈위 이름으로 활동하지 않는다. 이미 2022년에 해체됐다. 지금도 아마 멤버들 모두 20대로 알고 있다. 젊은 친구들의 공연을 보고 있으면, 잘 하든 못 하든간에, 힘이 느껴진다. 힘을 받으면 더 좋겠지만. 2024.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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