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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림, 음악 에세이/그림이 있는 에세이326

경제 허리케인 경제 허리케인 기상이변으로 극단적인 폭염, 한파, 폭우, 가뭄 등이 염려가 됩니다. 그래서 심지어 기후 위기라는 말까지 세간에 쏟아내고 있습니다. 올 봄에는 가뭄이 그러했습니다. 여름에는 폭염과 폭우, 가뭄 중 어느 것이 걸려들지 알 수 없습니다. 어느 것 하나 해당되지 않고 넘어간다면, 정말 무사히 보내는 것이겠지요. 그래도 우리나라를 보면 괜찮은 곳이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세계적으로 역대급 폭염과 폭우 등이 피해가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경제 허리케인이 불어닥쳐 70년대 오일쇼크가 재현되는게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것 역시 우리나라는 무사히 잘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2022. 6. 15.
빗길 빗길 오늘같이 비가 내리는 날에는 빗길운전에 각별히 신경써야합니다. 평소때보다 제동거리가 멀어지고, 유리창과 거울에 물방울이 맺혀 시야에 방해를 받게 됩니다. 또한 운전에 신경쓰다보면 과속 단속카메라를 무심코 지나칠 수도 있습니다. 혹시 계기반의 속도와 GPS 데이터로 계산되는 네비게이션 속도 둘 중 어느 쪽을 더 신뢰하고 계신가요? 알다시피 자동차 계기반의 속도계는 실제 속도보다 5~10km/h 정도 더 높게 세팅되도록 '자동차안전기준에 관한 규칙'를 따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속카메라 구간을 10km/h 오버하였다고 해서 걱정할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나 네비게이션 속도는 거의 정확해서 규정 속도를 초과했다면 단속 카메라에 찍힐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가뜩이나 인플레이션 때문에 가계살림에 어.. 2022. 6. 14.
가뭄 날짜는 하루하루 꼬박꼬박 지나갑니다. 어제와 똑같은 페이스로 오늘도 시간은 레이스를 달립니다. 인생의 레이스에서 누가 피니싱 라인을 일찍 통과하느냐의 차이는 사람마다 다르겠지요. 그러나 누구든 언젠가 통과해야할 시점이 돌아오기 마련입니다. 요즘 날이 가물어 뿌리가 얕은 나무들은 고사되어가기 직전입니다. 나무들이 이런 날이 올 거란 걸 미리 알지는 못했겠지요. 나무들이 뿌리를 내릴 땐 평생을 살 수 있는 장소를 택했을 겁니다. 그러나 나무들도 예기치 않은 자연재해로 자신의 운명이 앞당겨지는 최악의 순간을 직면하게 됩니다. 당장이라도 비가 내려준다면 뿌리가 살아남아있을 때 다시 새 가지를 내고 새 잎을 낼 수 있을텐데, 야속하게도 당분간 비소식은 없다고 합니다. 나무들이 너무나 이른 피니싱라인에 다가서는 것.. 2022. 5. 24.
산책 산책을 한다. 무엇을 해야 할지 생각한다.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지도 생각한다. 해야 할 일을 어떻게 하면 하지 않을 수 있는지를 생각한다. 해야 할 일을 어떻게 하면 하지 않게 될 때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생각한다. 해야 할 일을 어떻게 하면 하지 않게 되었을 때 그래서 어떤 일이 일어났을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를 생각한다. 해야 할 일을 어떻게 하면 하지 않게 되었을 때 만약 어떤 일이 일어났을 경우 아무런 대책 없이 있다면 어떻게 될지 생각한다. 산책을 하다보면 이렇듯 생각이 많아진다. 2022. 5. 23.
앤디 워홀 - 샷 세이지 블루 매릴린 미술작품들은 작가가 현존할 때보다 사후에 더 주목받고 작품의 가치가 뛰어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진짜부자들은 미술품에 투자한다는 세간의 소문이 있기도 합니다. 지난 5월 9일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앤디 워홀의 작품 '샷 세이지 블루 매릴린' 그림이 한화가치로 2,500억원에 낙찰됐다고 합니다. 이는 20세기 작품중 최고 경매가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역대 경매에서 두번째로 비싸게 팔린 작품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앤디워홀 作 그러나 역대 경매에서 최고가(한화가치 4,048억원)작품과는 상당한 격차를 두고 있습니다. 바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입니다. 역시 그렇군, 이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물론 경매장으로 흘러나오지 않은 작품들중 현재의 가격으로 .. 2022. 5. 23.
메타버스 애플이 iOS 기반으로 아이폰을 시장에 출시한 때가 2007년이었으니 스마트폰의 역사도 어느덧 20년이 넘었습니다. 세상에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기본적인 통신수단의 기능외에 금융, 쇼핑, 교육, 게임, 영상 등 일상생활에서 전방위적으로 혁신을 일으켰습니다. 그 혁신의 영향은 아직까지도 기술의 진보를 늦추지 않으며 유효중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20년후에는 우리 일상에 대전환을 일으킬 혁신의 바람은 무엇일까요? 예를 들면 미래의 우리는 3D 가상세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는 예상, 그리고 많은 직장인들이 재택이나 휴양지같은 곳에서 근무를 하고 싶다는 열망이 높아질 거라는 예상, 이런 요구를 충족시켜주는데는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공간(플랫폼)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귀결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플..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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