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림, 음악 에세이874 앤디 워홀 - 샷 세이지 블루 매릴린 미술작품들은 작가가 현존할 때보다 사후에 더 주목받고 작품의 가치가 뛰어오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진짜부자들은 미술품에 투자한다는 세간의 소문이 있기도 합니다. 지난 5월 9일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앤디 워홀의 작품 '샷 세이지 블루 매릴린' 그림이 한화가치로 2,500억원에 낙찰됐다고 합니다. 이는 20세기 작품중 최고 경매가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역대 경매에서 두번째로 비싸게 팔린 작품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앤디워홀 作 그러나 역대 경매에서 최고가(한화가치 4,048억원)작품과는 상당한 격차를 두고 있습니다. 바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작품입니다. 역시 그렇군, 이라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물론 경매장으로 흘러나오지 않은 작품들중 현재의 가격으로 .. 2022. 5. 23. 메타버스 애플이 iOS 기반으로 아이폰을 시장에 출시한 때가 2007년이었으니 스마트폰의 역사도 어느덧 20년이 넘었습니다. 세상에 스마트폰의 보급으로 기본적인 통신수단의 기능외에 금융, 쇼핑, 교육, 게임, 영상 등 일상생활에서 전방위적으로 혁신을 일으켰습니다. 그 혁신의 영향은 아직까지도 기술의 진보를 늦추지 않으며 유효중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20년후에는 우리 일상에 대전환을 일으킬 혁신의 바람은 무엇일까요? 예를 들면 미래의 우리는 3D 가상세계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라는 예상, 그리고 많은 직장인들이 재택이나 휴양지같은 곳에서 근무를 하고 싶다는 열망이 높아질 거라는 예상, 이런 요구를 충족시켜주는데는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공간(플랫폼)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귀결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 플.. 2022. 5. 23. 헤아림 - Promnade(산책) 헤아림 - Promnade(산책) 밥을 먹고 가볍게 산책한다. 그러고 싶었지만, 가만히 의자에 앉아있는다. 의자에 앉아있었지만 초원이 보이는 오솔길을 걷고있다. 눈으로 걷는다. 2022. 5. 21. Angela Ammons - Always getting over you Angela Ammons - Always getting over you 주말이다. 애타게, 손꼽아, 애가닳게,애끓게, 속이타게 기다리던 주말이다. 그런 주말인데 가만히 누워있기만할 생각인가. 2022. 5. 21. 서시연 -너와 나의 봄 서시연 - 너와 나의 봄 봄을 통과하고 있는 5월이다. 봄이라 하기에는 낮의 햇볕은 따갑다. 봄볕이라 부를 만한 수준이 아니다. 그러나 그늘속에 들어가면 제법 시원하고 좋다. 시원한 그늘에서 피고 지는 꽃들의 모습을 가만히 바라봐도 좋다. 바라만봐도 좋은 계절, 봄이다. 2022. 5. 6. 재미없게 글쓰기 작가가 누가됐든간에 독자들의 흥미를 당길만한 소재를 갖고 재밌게 쓰려는 시도를 한다. 혹은 그런 아이디어를 우연이든 지속적이든 찾으려 애를 쓴다. 그러나 때로는 내 경우에 있어서 가장 재미없고 따분하고 이야기가 없는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갖는다. 그렇게 쓰는 글이 쓸데없다해도 그런 글을 쓰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고 막무가내로 짓누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2022. 5. 5. 이전 1 ··· 61 62 63 64 65 66 67 ··· 146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