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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문화 에세이/문화 에세이34

[영화] 티처스 라운지, 2023 [영화] 티처스 라운지, 2023  사람들이 모여있는 사회, 작든 크든, 여러 가지 문제적인 양상이 나타난다.그리고 서로 다른 입장이 되었을 때는 양편으로 갈리게 되고, 서로간 적대시 한다. 어느 쪽이 선인지, 그리고 다른 쪽을 악으로만 단정할 수도 없다. 서로에게 상대방은 반대편이 되어 공격의 대상이 될 뿐이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주목할 점은 불확실한 추측과 증거만으로 범인을 속단하는 오류를 짚고 넘어가고 있다.내가 알고 있는 부분적인 사실만을 갖고 진실인양 판단하고 속단하는 경우다.설령 맞을 수도 있다. 그렇지만 한편으로 아닐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해둬야한다.  이것을 차분한 필요악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만약에 불완전하고 불확실한 증거로 억울한 누명을 씌우는 결과를 초래한다면 자신이 확신했던 생각.. 2024. 12. 10.
[막걸리] 봉남 생막걸리(쌀막걸리) 봉남 생막걸리(쌀막걸리)봉남생막걸리.저번에는 봉남우리밀막걸리였다.같은 양조장에서 만든 두 종류의 막걸리다.이번의 생막걸리는 쌀막걸리다.예전에는 수입산을 썼지만, 최근에는 국내산으로 바뀌었다.그래서 라벨에도 국내산쌀이라고 큼직하게 적혀있다. 술병은 1.5L 다.이보다 작은 사이즈는 없다. 이 한병이면 일주일내내 마시고 남을 것 같다. 아스파탐의 조미료가 첨가되었고, 값싼 발효제인 입국이 들어가있다.저렴한 가격에 마실 수 있는 막걸리다. 정확한 가격은 이것저것 구입하고 영수증을 받지 않아 모르겠다.추측컨데 2,500~3,500원 사이이지 않을까.유통기한은 한달 정도 된다  맛은 평범하다.일반적으로 시골 막걸리라 하면 이런 맛이구나, 하는 맛이다. 신맛, 단맛 모두 적당하다. 탄산도 적당하다. 적당하다는 표현.. 2024. 11. 4.
[막걸리] 봉남 생막걸리(밀막걸리) [막걸리] 봉남 생막걸리(밀막걸리) 이번에는 밀막걸리다. 보통은 막걸리라고 하면 쌀막걸리다. 쌀과 밀, 과연 그 차이가 막걸리에서 나타나는 것일까.아직 막걸리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지 못하여 그 구분을 뚜렷하게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 간다. 그럼에도, 밀막걸리를 입수하였으니 맛을 평가하기는 해야하겠다. 원재료가 소맥분이다. 소맥분은 밀가루다. 고로 밀이라는 얘기다. 밀은 쌀보다 발효 효율이 낮다. 그래서 당화제 효소를 첨가하기도 한다. 라벨를 보면 봉남 막걸리에는 입국을 사용하였다.입국은 누룩곰팡이의 일종이다. 찐 쌀(고두밥)에 단일 균을 증식시켜 만든 누룩이다. 그래서 맛을 일정하게 낼 수 있으며 값이 싸다는 장점이 있다. 전통누룩은 굵게 갈아 반죽한 덩이에 자연스레 생긴 여러 누룩곰팡이를 번식시키는데 .. 2024. 10. 7.
[막걸리] 느린마을막걸리VS 희양산막걸리 [막걸리] 배상면주가 VS 희양산막걸리 막걸리계의 고급 브랜드중 하나. 배상면주가에서 만든 느린마을 막걸리 탄산의 톡 쏘는 맛이 제법 좋은 막걸리다. 탁주이기 때문에 막걸리 특유의 구수함도 좋다. 도수도 6도여서 알맞다. 목넘김이 시원하다. 흔들어서 마시게되면 탄산으로 인해 병이 넘칠 수 있다.적당히 흔들고 진정된 다음에 병을 따야한다. 고급 막걸리답게 아스파탐같은 인공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시간의 경과에 따라 탄산의 강도가 달라진다. 놔둘수록 탄산이 강해지고 단맛보다는 슴슴한 편이다. 막걸리를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에게도 어울리는 술이다. 1병에 3,600원이다. 가격도 이 정도면 적당하다.  무술도가에서 만든 희양산막걸리다. 막걸리계에서는 고급진 술에 속한다.  고급지다는 기준은 친환경 쌀, 좋은.. 2024. 9. 9.
7월 23일 타이거즈 야구 경기 하이라이트 관전 7월 23일 타이거즈 야구 경기 하이라이트 관전7월 23일 기아:NC의 경기가 있었다.기아는 올 시즌 1위를 달리고 있다. 지금까지 딱 한번 1위 자리를 내놓은 적은 있다. 그 팀이 LG이었던가? 기억이 확실하지 않다. 아마도 맞을 거다. 오늘 경기는 타이거즈 선수의 개인 기량을 뽐낸 경기였다. 양현종 선수의 1실점 완투 승리. 그리고 김도영 선수의 사이클링히트(한 경기에서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 모두를 때림. 특히 이렇게 순서대로 때리면 앞에 '내추럴'을 붙인다) 역대 31번째라는 사실을 경기장 전광판의 축하 화면을 통해 알 수 있었다. 모두 어려운 기록이다.투수로서는 완투승, 완봉승이야말로 자부심을 갖게 하는 일이다. 타자라면 사이클링히트는 선수생활하면서 한번 정도는 터뜨리고 싶은 기록일 것.. 2024. 7. 24.
영화 <하치 이야기>2010 영화 2010  일본의 시부야역 앞에는 하치코 동상이 있다. 주인이 떠난 그 자리에서 하치코는 매일같이 나와서 기다린다. 그 강아지의 충심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개 동상이다. 하치코 강아지 이야기는 영화로도 만들어졌다.일본판 하치이야기가 원작이고, 미국판 하치이야기는 미국배경으로 각색된 속편이다.  아직 두개 모두 보지 못했다. 우리나라 OTT에는 없다. 이런 영화는 꼭 봐야하는데,볼 수 있는 기회가 없다. 2024.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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