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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문화 에세이/문화 에세이

주말에는 영화를 보며 휴식(두 편의 영화)

by soodiem 2024. 3. 17.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2016)

각자 다른 방식으로 시간이 흘러간다.

한 사람은 정주행, 또 다른 한 사람은 역주행.

각자 다른 시간으로 느끼고 기억하지만, 동시에 같은 시공간에 머무는 순간이 있다.

서로가 느낄 감정과 생각.

분명 다를 것이다.

이해하지 못하는 부분이 존재할 것이다.

혼란.

각자에게 주어진 현실.

순간의 의미를 이해하게 된다면 내가 처한 상황을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상대에 대해서도 말이다.

행복을 찾아서(2006)

 행복을 찾아서.

행복은 어디에 있을까. 

하루 벌어서 하루 먹고 살기에도 벅찬. 

갈데도 없고, 돈은 땅을 파도 나오지 않는다. 

맨 몸으로 부딪히며 오늘을 살아야한다. 

내일은 희망이라도 있는 것인가.

똑같은 내일이라면.

좌절만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러나'라는 접속부사가 의미하는 것처럼

다르게 생각해볼 수 있다.

오늘을 더 열심히 살다보면

언젠가는 다른 날이 찾아올 것이라는 기대.

이 영화의 주인공은 진부하지만, 그런 메세지를 우리에게 던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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