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006)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프라다는 물질자본주의를 상징하는 것일까.
더 정확히는 자본의 권력을 가리키지 않을까.
악마는 그 권력을 추종하는 사람들.
현대인을 일컫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
물질에 종속되어 물질이 지배하는 시스템에 갇혀 지내는 현대인.
그러는 가운데 인간의 순수함을 잃고 산다.
인간이 원래 순수하다고 가정했을 때의 일이다.
크리미널(2016)
인간의 기억을 타인에게 옮긴다.
그 사람의 기억을 온전하게 기억해낸다. 그리고 내가 갖고 있었던 내 기억은 희미해진다.
그렇다면 그 사람은 기억을 준 사람이 되는 것일까.
나는 대체 누구일까.
영화에서는 기억을 받은 사람이 기억을 준 사람으로 되어간다.
그래도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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