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잠들기 전에 영화 한 편씩
1. 알라스카 대지진(2015)
재난영화이면서 가족영화이기도 하다.
가족이 재난을 겪게되면서 가족애의 진면목을 뜨겁게 보여준다.
아빠의 믿음직스런 모습, 엄마의 따뜻한 보살핌.
고전적인 부모의 모습이지만, 요근래의 영화에서 느껴보기 어려운 부성애와 모성애를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첫째인 딸. 반항적이며 자아가 강한 이미지를 첫째에 맞게 부여했다.
둘째는 아들인데, 아빠의 모습을 닮으며 따라하는 아들의 이미지를 잘 그렸다.
2. 숄트(2010)
안젤리나 졸리의 액션연기라. 뜨악하기만 하다.
뛰어가다 넘어지면 어디 하나는 그냥 부러질 것 같은데, 영화에서는 용케 멀쩡하다.
스파이들의 반전을 그린 영화인데, 개연성이 부족하다.
3. 더 벙커(2023)
이 영화 역시 여자배우가 주연인데 전투상황에서는 인정사정 안봐주는 여자 조종사의 역을 맡고 있다.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의 반군을 제압하는 것으로 줄거리가 이어질 것 같은 예상을 뒤엎고 벙커가 사막 한가운데 발견되면서 예상치 못한 전개로 흘러간다.
벙커 안에서 외계인과 인체와의 결합으로 만들어진 괴물이 깨어난다.
그 벙커는 냉전시대에 소련이 아프가니스탄에 몰래 만든 실험실이었던 것이다.
외계인이 지구에 불시착한 배경은 생략되어있다.
어떤 류의 에일리언인지도 알려주지 않는다.
영화에서는 아프가니스탄에 체류중인 미군이 반군과 괴물과의 싸움에서 이긴다, 로 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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