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양이 아름다울 때가 있다.
하루 해가 저물며 노을이 피어오르는 하늘에서
나는 나의 생을 보았다.
나의 인생의 길에서
내가 걸었던 행적을
더듬어 보았다.
멋졌다.
찬란했다.
아름다웠다.
쉽게 나올 수 없는 말들을
끄집어냈다.
말하기는 너무 쉬웠다.
그런데 그런 말들을을 인정하기는 어려웠다
2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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