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말인가를 하고 싶어서 입안에서만 머뭇거리는 말들은 나의 용단있는 결단을 내리기를 내심 기대하고 있지만,
언제나처럼 혀위에서만 맴돌고
꼭 그런 기분은
내 머리칼을 쥐여뜯는 것과 같아서
결국은 아무말도 못하게 말문을 막아버리게 한다.
2003.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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