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52 보도섀퍼 <돈> 보도섀퍼 이란 책을 읽고 있다. 요즘 같은 불경기에 투자를 쉬어야 할 때 경제서적을 뒤적거리며 다음을 준비하거나, 마음을 정진하는데 시간을 소요하는 일이 크게 시간을 낭비한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역시 책을 읽는 것은 무언가 이문을 남기는 장사같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런 거 같기도 하다. 이 책에서 보도섀퍼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바로 이런 점이다. 1. 남에게 의지하지 말고 책임있게 행동하라. 요즘 현대인들은 병약하기 짝이 없다. 문제가 틀어지면 변명하고 탓하기에 바쁘다. 결과에 책임지는 행동은 보기 어렵다. 비단 현대인들만 국한해서 그런 것 같지는 않다. 정치인들을 보면, 혹은 기업가들을 보면, 아니 멀리 갈 것도 없다. 내 주변을 돌아봐도 그렇다. 보도 섀퍼는 말한다. '스스로 책임지는 사람만 부자가.. 2022. 12. 13. Keren Ann - Right now & right here Keren Ann - Right now & right here 많은 눈이 내렸고, 길이 막혀 몇 시간을 걸려 집에 들어왔다. 집에 들어온 나는 파김치가 되어있었고, 실제 익은 김치가 저녁상에 올라오기도 했는데, 마치 나 자신을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신김치를 집은 젓가락을 다시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음식이 목에 잘 넘어가지 않는 순간에, 들려온 음악. 그 음악은 잔잔히 노곤한 피곤을 주무르며, 잠시 동화같은 시간으로 나를 데려다 놓았다. 2022. 12. 10. 2022. 크리스마스 캐롤 선정 올해 크리스마스 캐롤은 슈퍼싸운드- Step up 앨범중 Forest. ⁎2021년 크리스마스 캐롤 선정, 천사들의 노래가 (tistory.com) 2021년 크리스마스 캐롤 선정, 천사들의 노래가 2021년 성탄이브를 맞아 올해 성탄 음악으로 "천사들의 노래가"를 선정하였다. 작년에는 나홀로 집에 OST 중에 "Somewhere in my memory"였다. soodiem.tistory.com ⁑2020년 크리스마스 캐롤 선정, John Williams- Somewhere in my memory (tistory.com) 2022. 12. 9. 욕망 눈을 감고 있는 편이 낫다. 눈을 뜨고 있으면 보인다. 욕망들이 스멀스멀 올라오는 것이. 탐욕을 부르는 것들이 눈만 돌리면 보인다. 그것들은 마치 그런 욕망들을 부추기는 것만 같다. 어느 쪽이 먼저인가는, 구별하기가 어렵다. 물질이 물욕을 일으키는 것인지, 물욕 자체가 물질을 보이게 한 것인지는. 2022. 12. 8. 반대 즐거움과 활기가 계속해서 쌓인다는 말을 들은 적이 없다. 또 그렇게 말하고 다니는 사람을 보지 못했다. 그렇지만 피로와 피곤이 나날이 쌓여 힘들어 죽겠다, 며 말하는 사람은 흔하게 볼 수 있다. 왜 그럴까. 우리 인간은, 아니, 나라는 인간은 부정회로가 시스템되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2022. 12. 8. 같은 책 2권 같은 책을 2권 이상 구입했던 적이 있을까요? 책을 읽다보면 한 권 더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경우가 있어요. 책은 무겁고 두꺼워서 휴대하기가 여간 불편하죠. 웬만한 남성들은 가방 같은 걸 챙겨서 다니는 위인들이 아니라서 책을 따로 들고 다니는 일은 결코 일어날 일은 아니지요. 그래서 집에 한권, 직장에 한권 놔두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가끔은 책 읽는 리듬을 깨트리고 싶지 않은 때가 있거든요. 장소가 이동되더라도 읽다만 책을 이어 읽어야 직성이 풀리는 그런 책이 있습니다. 휴대성이 아무리 좋아도 전자책은 그런 감성을 느끼게 해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앞으로 전자책을 읽을 일은 없을 것 같아요. 그래도 섣부른 장담은 하는 건 아니겠죠. 2022. 12. 8. 이전 1 ··· 60 61 62 63 64 65 66 ··· 159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