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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a dillon <The Verdant Braes of Skreen> Cara dillon "The Verdant Braes of Skreen" 노래를 듣자마자, 분위기가 아일랜드 포크송이구나..라는 것을 금세 알 수 있게 한다. 얘네들은 이렇게 오래 전부터 불렀겠지. 아마도 전통 민요에 뿌리를 두고 있어서 알게 모르게 그네들만의 향수를 후손들에게 전수해왔겠지. 그런걸 민족정서라고 불러야 하나. 그래서 아일랜드가 영국제국에 대항하여 독립할 수 있게 한 동력을 만들어냈는지도 모를일이지. 그리고 독립한 아일랜드는 영국보다 보란듯이 잘 살아야한다고 생각했나봐. GDP를 보면 아일랜드는 1인당 8만불 수준이고 영국은 4만불 수준이야. 거의 2배 가까이 높아. 독립해서 아일랜드는 기세등등하게 잘 살고 있다는거지. 2020. 2. 15.
A R I Z O N A <Oceans Away> A R I Z O N A "Oceans Away" 언덕 위에 올라 바람을 맞으며 멀리 떨어진 풍경을 굽어보는 장면을 연상시킨다. 바람에 머리칼을 날리면서 과거를 회상하는 영화 속의 한 장면도 떠오르게 한다. 잔 재주를 부리지 않고 속 마음을 솔직 담백하게 풀어낸 듯 한 노래다. 2020. 2. 15.
Conor Maynard <Hate How Much I Love You> Conor Maynard "Hate How Much I Love You" 이 노래는 로코드라마나 로맨스 영화의 BGM으로 어울릴 것 같다는 느낌이다. 조금 재미나게 노래를 부르는데, 리듬감있게 책을 읽는 듯 부르는 게 익살스럽기까지 하다. 2020. 2. 15.
Jean Beraud <The Cycle Hut in the Bois de Boulogue> Jean Beraud, The Cycle Hut in the Bois de Boulogue, 1901 굳이 옷을 챙겨입고 차를 몰아 식당까지 가서 밥먹지 않아도 되는 세상이다. 음식배달주문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시간은 걸리겠지만 이동시간보다야 덜 걸린다. 혼자가서 먹긴 어려운데 이만원 이상 주문하면 혼자 아지트에서 먹을 수 있다. 타인의 시선에 신경쓰이는 일 없이 마음 편하게 목구녕으로 음식물을 넣을 수 있다. 예전에는 음식점에 전화를 걸어 주문하는게 보통이었다. 그런데 지금에 와서는 음식주문대행서비스업체를 통해 주문과 결제서비스를 대행하여 처리된다. 음식점은 실시간으로 주문현황을 파악하고 음식을 만들어 퀵서비스를 통해 주문자에게 배달한다. 그리고는 얼마간 수수료와 배달료를 나눠 갖는다. 얽혀있는 곳만.. 2020. 2. 13.
Reint Withaar , 목가풍 시골 Reint Withaar, 1928, 네덜란드 우리의 시골은 지저분하고 정리되지 않은 인상이 강하다. 농기계 혹은 농기구를 마을에 공터라도 있으면 그 곳에 무단 방치해놓는다. 그리고 쓰레기는 분리수거함이 근처에 있어도 아무데나 버린다. 쓰레기 소각은 논두렁, 밭, 집 마당 어디서나 목격할 수 있다. 집안은 어떠한가. 허름한 건물이 대부분이고 그 안에 들어가보면 정리되지 않은 모습에서 먼 과거를 보는 듯 하다. 대조적으로 네덜란드의 시골은 아름답다. 시골집을 아기자기 꾸며놓은 모습과 초목이 적당히 어우러진 동네의 모습에서는 자연스레 목가풍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네덜란드의 한가한 히트호른의 마을을 보면 동화속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 그 동네는 처음부터 그랬을까? 그러하지는 않.. 2020. 2. 12.
Henri Lebasque <Picnic on the grass> Henri Lebasque ,1907 햇살이 나를 부른다. 나오라고 재촉이다. 그러나 나가지 않고 버틴다. 뿌연 하늘의 공기가 내 발을 문턱에 넘지 못하게 한다. 2020.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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