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56 James Bay <Peer Pressure> James Bay 2020. 8. 9. 사경인 <재무제표 모르면 주식투자 절대로 하지마라> 사경인 말 그대로다. 재무제표 따위조차 볼 줄 모른채 주식시장을 기웃거리는 행위는 도박이다. 도박은 쪽박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최소한 투자한 회사의 살림살이는 알아야 되지 않을까. 돈은 잘 벌고 있는지, 아니면 빚이 늘어가며 자본잠식을 하고 있지나 않은지를 살펴봐야 한다. 해마다 적자를 내어 관리종목까지 갔다가 상장폐지의 기로에 들어섰는지를 꼼꼼히 알아봐야한다. 내 소중한 투자자금을 기업이 잘 굴리고 있는지의 여부를 알아보는 것은 투자자의 기본적인 투자자세다. 재무제표를 보고 종합적으로 해석하고 판단하는 일은 하루 아침에 되는 일이 아니다. 숫자로 나열된 표인데 그 안에는 많은 의미와 상황을 담고 있다. 또한 그 숫자로 인해 재무제표에 담아내지 않은 사실까지 추가적으로 알아봐야하는 일도 생길 수 있다. .. 2020. 8. 9. 김선현 <그림과 나> 김선현 김선현 작가는 그림 에세이를 많이 출간한 작가 중 한명이다. 그림 에세이를 널리 대중적으로 유행시킨 작가라 할 수 있다. 문장이 쉽고 내용 역시 쉽게 쓰여져 있어서 누구나 가볍게 읽을 수 있다. 읽기 쉬운 방법으로 글을 쓰는 방식은 쉬워 보일 수 있으나 쉽게 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많은 공부와 수련, 경험이 있었기에 가능하다. 야구에서도 공을 거침없이 뿌리는 투수가 있다. 배트를 가볍게 스윙하는 타자가 있다. 어려운 타구를 쉽게 글러브안으로 낚아채는 야수가 있다. 매끄럽게 플레이를 하는 선수들은 어느 정도의 경지에 오른 선수들이다. 그런 면에서 김선현 작가는 독자들을 편안하게 그림으로 다가오게 하는 기술을 갖고 있는 노련한 작가임이 분명하다. 2020. 8. 3. 김이나 <보통의 언어들> 김이나 보통의 언어로 쓰여졌다고 책 제목에서 말하고 있지만 내게는 잘 읽혀지지 않는 묘한 문체다. 생각들이 나와 접점을 이루는 부분이 적다고 해야할까. 감정의 끝은 비슷하나 감정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과정들이 사뭇 다르다고 해야할까. 특히 문장의 배열과 생각을 글로 정리하는 방식의 차이 때문에 오는 이질감이랄까. 뭔가가 다르다는 것을 느낀다. 몇 장을 쭉 읽지를 못하겠다. 2020. 7. 27.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파울로 코엘료 책 뒷면에는 이런 극찬들이 적혀있다. '세계인의 영혼을 울리는 책이다. ' 그러나 내 영혼을 울리지 않았다... 그렇다면 뭔 소용인가. '다감한 매력과 극적이고 심리적인 긴강감, 환한 지혜로 가득찬 책이다.' 다감한 매력은 일부 인정한다하더라고 극적인 심리적인 긴장감은 덜하다. 환한 지혜로 가득찬 책이라고 하지만, 그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 내 생각이다. '풍부한 상상력, 독자를 영혼의 환상적인 여행으로 인도하는 은유와 깊은 통찰이 아름답고 간결한 필치에 담겨있다.' 상상력은 인정할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러나 독자로 하여금 환상적인 여행으로 유도하는 힘은 약하다. 진부한 은유와 따분한 교시에서 독서의 즐거움이 반감된다. 2020. 7. 14. 김훈 <연필로 쓰기> 김훈 김훈의 산문집이다. 여러 이야기가 두서 없게 형식에 얽매임없이 쓰여진 글이다. 재미난 이야기가 몇 편 있다. 밥과 똥, 내 마음의 이순신. 그 외의 글은 조금 지루한 이야기다. 그 이야기는 김훈 작가가 좋아할 만한 소재로 쓰여졌다. 옛날 역사와 관련지어 옛추억을 소회하는 식의 글이다. 그런 부분은 누구에게나 공감을 얻기에는 힘이 부친다. 그래도 김훈 작가의 문체는 읽기 편하다. 짧은 듯한데 명료하게 의미를 전달하는 방식의 문체라고 할까. 형언하는 표현이 간결한 편이어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 수 있다. 2020. 7. 14. 이전 1 ··· 126 127 128 129 130 131 132 ··· 160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