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그림, 음악 에세이874 Lauv - The story never ends Lauv - The story never ends 너그러움에 대해 낮에 봄볕 같은 햇살이 세상을 감싼다. 따스하게 안아주는 것 같은 느낌의 봄볕같은 햇살은 참 너그럽다는 인상을 준다. 너그럽게 대할 수 없는 세상 일들과 너그럽게 상대해줄 수 없는 세상 사람들이 많아서 언제나 한결같이 너그러워질 수는 없다. 너그럽게 해줄 수 있는 일들과 상대는 이미 내 속에 정해져 있는 것 같고, 때와 사람에 따라서 너그러움이 감춰질 수도 있고 발현될 수도 있는 것 같다. 이렇게 너그러움은 유연하게 대처하며 표면상으로 나타난다. 2022. 2. 28. 전쟁 푸틴에게 해주고 싶은 말 독재자가 꽤 오래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있다보면 과거의 옛 향수에 젖어 나이가 들게 되는데, 그나마 추억만으로 떠올리며 곱게 늙으면 다행이지만, 지난 날의 영광을 회복하자고 선동이라도 일으키게 되는 날에는 독재자의 탐욕으로 말미암아 전쟁을 발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2022. 2. 25. 계절의 변화-희망 겨울에는 여름이 떠오르고 막상 여름이 되면 겨울을 생각하게 되는 우연은 필연적인 생각의 인연 때문인 것 같은데, 우연을 가장한, 말그대로 우연이라고만 할 수 없는, 그 둘은 상관관계가 매우 높은 상호인과론적 결과의 소치인 것 같다. 겨울은 다가올 여름이 있어서 견딜만 하고, 여름은 마찬가지로 여름의 끝에 오게 될 가을과 겨울이 있어 참게 되는 것 같다. 참고 견딜 수 있는 건 앞으로의 희망이 있어서 분명 인내할 수 있는 힘을 얻는 것 같다. 계절의 변화가 없다면, 희망적이지 않은 일상을 보내며 하루하루를 절망과 포기로 지새우게 될 지도 모를 일이다. 2022. 2. 21. 추위에 대한 단상 추위는 추워야 한다는 것을 당연하게 알려주기 위해, 추위를 잊고 추위와 상관없이 겉도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하기 위해서라도 추위는 마땅히 그래야만 하는 것이 옳은 일이라는 것을 알고서 다른 때와는 다르게 유난히 매서운 칼바람과 함께 다가와 추위에 벌벌 떨게 했다. 2022. 2. 20. Adriana Calcanhotto - Mentiras Adriana Calcanhotto - Mentiras 2번째 곡은, Adriana Calcanhotto - Clandestino 2022. 2. 18. 피로, 피곤 두통이 시작됐다. 지끈지끈. 며칠 무리했나 싶다. 어깨 근육이 뭉친 것 같고, 허리도 뻣뻣하다. 이걸 피로라고 부르고 이 상태를 피곤이라고 말한다. 피로가 쌓여 피곤한 지경인 것이다. 피로는 갑자기 오는 게 아니라, 앞의 말처럼 서서히 쌓이는 것이다. 그래서 두통으로, 근육통으로, 신경통으로 찾아온다. 피곤해지기전에 할 수 있는 일이란, 중간에 일을 놓아버리기, 스트레칭, 충분한 숙면 등이 있는데 어느 정도는 도움을 얻을 수 있지만 한번 자리를 잡은 피로를 물리치는 일은 만만치 않다. 2022. 2. 16. 이전 1 ··· 66 67 68 69 70 71 72 ··· 146 다음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