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문화 에세이66 [막걸리] 죽산막걸리 죽산 막걸리죽산막걸리.김제의 넓은 곡창지에서 생산한 쌀로 만든 막걸리다.김제 평야에서는 신동진 품종이 대세다. 당연히 자포니카쌀 품종의 일종이다. 인디카쌀 품종보다 길이가 짧고 둥근 편이다. 그래서 자포니카쌀은 종자의 길이로 볼 때 단립종이다. 자포니카쌀 품종은 한국을 비롯하여 중국, 일본에서 많이 재배한다. 인디카쌀은 인디라는 이름이 붙은 것처럼 인도가 원산지라는 설이 있다. 자포니카 품종보다 길이기 길어서 장립종이다. 인디카쌀은 찰기가 없어서 밥알이 뭉치지 못하니 젓가락으로 후루룩 들이마시듯이 흡입하여 먹어야한다. 인디카쌀은 안남미라고도 불린다. 안남(安南)은 현재의 베트남을 가리킨다.그러니까 베트남에서 많이 재배하는 쌀 품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인디카쌀 품종은 전세계 쌀 생산량의 90%나 차지.. 2025. 2. 4. [영화] 탈주 (2024) 탈주 (2024)탈주(2024)배경은 북한이다.자유가 주어져있지 않다면 선택 역시 자유롭지 못하다. 10년 복무를 마치고 제대를 앞둔 임중사. 제대를 코앞에 두고 남한으로 귀순하려는 계획을 세운다.이유는 내 앞 길은 실패하더라도 내가 정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치밀하게 세웠던 계획은 같은 부대의 하급병사로 변수가 발생한다. 영화는 이 변수로 부터 탈주가 시작된다. 쫓기고 쫓는 과정들이 숨가쁘게 전개된다.지루하지 않다.다소 어떤 장면에서는 정말 이렇게 상황을 모면할 수 있는 것인가, 하는 의문이 황당함으로 바뀌기도 한다. 하지만 그런 개연성을 열어두고 본다면, 현실에서 벌어지는 많은 일들이 꼭 인과관계가 논리적으로 정확히 맞지 않는 경우가 있는 것처럼, 충분히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다. 설명절을 보내느라 .. 2025. 1. 29. [단편드라마] 슬로우 트레인(2024) [단편드라마] 슬로우 트레인 (2024)오늘은 설날이다. 명절은 가족간 시간을 함께 보내는 날이다. 가족의 소중함, 가족의 이상향을 다시금 되새겨보는 날이기도하다. 오늘 보았던 영화는 이라는 일본 드라마 성격의 영화다. 세남매가 부모없이 서로 의지하며 지내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서로가 부여한 가족의 의미, 서로 같을 수도 있고, 조금 다를 수도 있다. 의미는 조금씩 생각하기에 따라 다를 수 있겠지만, 가족이 갖는 가치는 공통분모로 같다. 그래서 함께 할 수 있는 것이고, 어려움이 있을 때 힘이 되어주는 것이다.올 설날에는 잔잔하게 이 영화를 보면서 가족을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 게 어떨지. 2025. 1. 28. [막걸리] 송명섭 생막걸리 [막걸리] 송명섭 생막걸리이 막걸리를 마셔본 사람들은 밍밍하고 심심한 맛에 놀란다. 어떤 사람들은 그래서 맛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인위적인 단맛을 과감하게 선택하지 않은 이 양조장의 용기있는 행동은 막걸리 애호가 사이에서 제대로 된 평가를 받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물과 쌀, 누룩 그리고 그 양을 알 수 없는 밀이 들어간게 전부다. 그 어떤 감미료가 첨가되지 않았다.감미료가 들어가 있지 않은 막걸리는 이런 맛이구나, 라는 걸 표본으로 보여주는 막걸리인 셈이다. 그래서 막걸리의 맛은 단맛대신에 누룩의 신맛과 쿰쿰한 냄새를 느낄 수 있다. 이런 점이 송명섭 막걸리의 매력 포인트다.이 막걸리를 마시고 난 다음에는 감미료가 들어간 막걸리는 못마실 것 같은 기분이 들 정도다. 막걸리의 도수는 6%다... 2025. 1. 22. [막걸리] 지평 생막걸리 [막걸리] 지평 생막걸리경기도 양주군 지평면에 양조장이 있다.원래는 그랬다.그러나 대량생산을 위해서 그런지 공장이 두 군데로 늘어난다.춘천시 동선면 한곳과 다른 한 곳은 천안시 성남면.막걸리를 마셔본 경험이 있다면 지평생막걸리는 몇 번씩 먹어봤을 것이다.마트에서 흔하게 파는 막걸리다.동네마트에 가면 국순당 막걸리와 더불어 냉장고를 가득 채우고 있는 대표적 상품이다.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우리가 알고 있는 막걸리 맛이다. 막걸리라면 으레 생각하는 맛.그러나 이 막걸리는 유난히 달다. 아스파탐을 넣지 않았다고 하나, 그 대신에 아세설팜칼륨이란 감미료가 들어가있다.거기서 거기라는 얘기. 거기에다 수크랄로스까지 첨가되어있다.수크랄로스는 설탕의 약 600배의 단맛을 낸다. 아세설팜칼륨보다 더 막강한 단맛을 뽐낸.. 2025. 1. 13. [막걸리] 지리산 남원 정담 생막걸리 [막걸리] 지리산 남원 정담 생막걸리 이번에는 지리산 남원 정담 생막걸리다.생산지는 막걸리 이름처럼 남원 운봉이다. 주조장은 지리산 운봉주조장이다.우선 맛을 평가하자면,순하고 부드러운 맛이다.달지 않고, 톡쏘는 탄산도 약하다. 이 막걸리는 단맛과 탄산을 대신하여 백미의 고소한 맛을 살리는데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 백미는 외국산을 사용한다.입국을 사용했고, 아스파탐이 들어가있다.아세설팜칼륨이라는 생소한 감미료가 첨가되어있다.이 감미료는 물에 잘 용해되고 특히 알코올에도 비교적 잘 녹는다. 강한 단맛을 낼 때 사용되는 감미료다. 감미도는 설탕의 200배 정도라고 한다.대신 무열량이라 칼로리는 없다. 쌀 이외에도 밀이 함유되어 있다.밀의 함유율은 정보가 없어 알 수 없다.가볍게 마실 수 있는 막걸리다.다만 .. 2024. 12. 14. 이전 1 2 3 4 5 6 7 ··· 11 다음 728x90 320x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