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지평 생막걸리
경기도 양주군 지평면에 양조장이 있다.
원래는 그랬다.
그러나 대량생산을 위해서 그런지 공장이 두 군데로 늘어난다.
춘천시 동선면 한곳과 다른 한 곳은 천안시 성남면.
막걸리를 마셔본 경험이 있다면 지평생막걸리는 몇 번씩 먹어봤을 것이다.
마트에서 흔하게 파는 막걸리다.
동네마트에 가면 국순당 막걸리와 더불어 냉장고를 가득 채우고 있는 대표적 상품이다.
그렇다면 맛은 어떨까.
우리가 알고 있는 막걸리 맛이다.
막걸리라면 으레 생각하는 맛.
그러나 이 막걸리는 유난히 달다.
아스파탐을 넣지 않았다고 하나, 그 대신에 아세설팜칼륨이란 감미료가 들어가있다.
거기서 거기라는 얘기.
거기에다 수크랄로스까지 첨가되어있다.
수크랄로스는 설탕의 약 600배의 단맛을 낸다.
아세설팜칼륨보다 더 막강한 단맛을 뽐낸다.
그래서 제로 칼로리 음료수에 꼭 등판하는 감미료다.
부작용이란 게 없을까.
단맛이 강하다 보니 당분중독을 일으킬 염려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지방축적을 촉진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면역세포의 활성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보고서도 있다.
많이 먹으면 좋을 게 없는 감미료다.
얼마나 많이 막걸리에 들어가 있는지는 정확한 함량에 대한 정보가 없다.
한편으로는 쌀에서 나오는 탄수화물 당분이 이런 감미료와 비교했을 때 어느 쪽이 더 인체에 유해한지는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무작정 비판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다만, 단걸 별로 좋아라하지 않기 때문에 내 입맛과는 거리가 있다.
위의 지평생막걸리 정보에서 보면
도수는 5%다.
일반적인 막걸리의 6% 도수보다 살짝 낮다.
바디감, 풍미, 산미, 탄산의 영역보다 당도가 일방적으로 높다.
탄산은 약하게 타격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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