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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밀밭의 파수꾼 줄거리9

11.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11장 11. 샐린저 11장 홀든은 호텔 로비에 있다. 호텔 로비에 있으려니 자꾸 제인 갤러거가 생각난다. 그 생각은 스트래들레이터와 함께 떠오른다. 스트래들레이터가 제인을 만났을 때 그 둘은 무슨 짓을 했을지, 자꾸 그런 상상이 마음을 불편하게 만든다. 11장에서는 홀든이 제인을 어떻게 만나게 되었고, 어떻게 가까이 지내게 되었는지를 이야기한다. 앞서 얘기했지만, 제인은 홀든의 옆집에 살았다. 처음 홀든이 제인에게 인사했을 때는 제인은 아주 쌀쌀맞게 굴었다. 그런데 어쩌다가 그 둘은 오후에 골프를 치러 다녔고, 가끔은 영화를 보러 갔다. 그리고 매번 둘은 다닐 때마다 꼭 손을 잡았고, 그런 점에 있어서 둘은 아무렇지 않았다. 그 둘은 그렇게 친구가 되었다. 2024. 3. 22.
10.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10장 10. 샐린저 10장 홀든은 심심함과 외로움을 달랠 무언가를 찾는 사람처럼 단정하게 셔츠로 갈아입고 호텔 안에 있는 나이트클럽으로 갔다. 그곳에는 뭔가 재밌난 일이 있을거라는 기대를 하고 말이다. 홀든은 우선 웨이터를 불러 스카치를 주문했다. 그러나 미성년자로 보이는 홀든에게 웨이터는 신분증을 요구했다. 홀든은 우기지도 못하고 순수히 콜라로 바꿔 주문한다. 이런 행동을 보면 홀든은 막무가내는 아니다. 상대를 일부러 곤혹스럽게 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소란을 일으키고 싶어하지도 않는다. 홀든은 주문을 하고 나이트클럽안을 살폈다. 주변에는 나이 든 사람 뿐이었다. 그나마 옆 테이블에 30대로 보이는 여자 셋이 있었다. 셋 다 멍청하게 보였지만, 홀든은 뭐라도 해야만 기분이 풀릴 것 같아 옆 테이블에 접근한다... 2024. 3. 20.
9.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9장 제9. 샐린저 9장 9장까지 왔다. 책 페이지는 94~104쪽까지다. 10쪽가량이다. 분량이 많지는 않다. 따라서 내용도 단순하다. 홀든은 펜역에서 내렸다. 그리고 호텔로 가는 택시를 탔다. 막상 호텔에 도착해서 방에 들어가니, 무척 심심했던 모양이다. 늦은 시간었음에도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 얘기를 나누고 싶었다. 그러나 머릿속에 떠오른 상대들은 마음 먹은대로 전화통화를 할 수 없는 어떤 장애들이 있었다. 홀든은 하는 수 없이 수화기를 들었던 손을 내려 놓을 수밖에 없었다. 그러다 지난 여름 파티에서 한번 만난 프린스턴에 다니는 어떤 놈으로부터 받은 주소가 떠올랐다. 그 주소는 창녀는 아니지만 가끔 그런 걸 하는 데 마다하지 않는 어떤 여자가 사는 곳이었다. 홀든은 그 주소에 적힌 전화번호로 전화를 걸었.. 2024. 3. 19.
8.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8장 8. 샐린저 8장 홀든은 가방을 챙기고 기숙사에서 나와 기차역으로 향했다. 뉴욕으로 가기 위해서다. 학교에서 퇴학당했다는 소식을 집에서 듣기까지 며칠간의 여유가 있다. 홀든은 그 기간동안 자유롭게 뉴욕에서 보내고 싶었다. 역에서 운좋게 10여분만에 기차에 탈 수 있었다. 기차칸에서 바로 옆자리에 40대중반으로 보이는 부인이 앉았다. 그 부인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어니스트 모로의 어머니였다. 물론 먼저 알고 있는 게 아니었다. 홀든의 여행 가방에 펜시 예비학교 스티커가 붙어있는 걸 보고, 모로 엄마가 알은 척을 했기 때문이다. 홀든은 모로에 대해 거짓말을 한다. 보통의 엄마들이 자식에 대해 듣고 싶어하는 말을 골라 말한다. 착하고 겸손하고 능력있다는 식으로. 그렇게 거짓말로 떠드는 홀든은 신이 났다. 모로.. 2024. 3. 18.
7.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7장 7. 샐린저 7장 홀든은 스트래들레이터와 한바탕 싸운 후 옆 방 애클리에게로 간다. 애클리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자려고 노력하는 중이었다. 애클리는 홀든에게 야심한 밤에 왠 싸움질이냐고 추궁한다. 스트래들레이터와 제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생각하면 화가 여전히 났지만 애클리한테는 말하지 않는다. 이러쿵저러쿵 농담으로 말을 돌린다. 홀든은 애클리의 룸메이트 일리의 침대에 눕는다. 애클리는 일리가 언제 올지도 모르고 자신이 일리 대신에 일리 침대에 자도 괜찮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한다. 홀든은 애클리를 치켜세우며 칭찬을 하지만, 애클리의 대답은 변하지 않는다. 홀든은 잠시만 일리의 침대에 있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홀든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결심이 선듯, 애클리 방문을 열고 복도로 나가서 자.. 2024. 3. 15.
5.샐린저 <호밑밭의 파수꾼> 제5장 5.샐린저 제5장 자, 빨리 5장으로 가보자. 각 장마다 쪽수의 양이 적어서 금방금방 앞으로 넘어간다. 어려운 문장도 없고, 따라서 어려운 묘사도 없다. 거친 일기 형식의 글이라, 물론 일기 스타일을 따른 건 아니지만, 일기라 생각하고 읽어도 전혀 틀리지 않다. 5장에서는 역시 장소가 홀든의 기숙사방이다. 애클리는 홀든의 침대에 올라가 한참 수다를 떨다가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홀든과 애클리 방은 욕실과 바로 연결되어 있어서 애클리의 코고는 소리는 아주 가까이서 들린다. 그러나 홀든은 집중력을 흐트려 놓을 것 같은 그 소음에 아랑곳하지 않고 스트래들레이터가 자신에게 맡긴 작문 숙제의 소재를 찾기 위해 곰곰히 생각을 하는 중이다 . 작문의 주제는 어떤 물건이나 장소를 묘사하는 식의 과제다. 홀든은..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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