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샐린저 <호밀밭의 파수꾼> 7장
홀든은 스트래들레이터와 한바탕 싸운 후 옆 방 애클리에게로 간다.
애클리는 이불을 뒤집어쓰고 자려고 노력하는 중이었다.
애클리는 홀든에게 야심한 밤에 왠 싸움질이냐고 추궁한다.
스트래들레이터와 제인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생각하면 화가 여전히 났지만 애클리한테는 말하지 않는다.
이러쿵저러쿵 농담으로 말을 돌린다.
홀든은 애클리의 룸메이트 일리의 침대에 눕는다.
애클리는 일리가 언제 올지도 모르고 자신이 일리 대신에 일리 침대에 자도 괜찮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한다.
홀든은 애클리를 치켜세우며 칭찬을 하지만, 애클리의 대답은 변하지 않는다.
홀든은 잠시만 일리의 침대에 있겠다고 말한다.
그리고 홀든은 이런 저런 생각을 하다가 갑자기 결심이 선듯, 애클리 방문을 열고 복도로 나가서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 짐을 싸기 시작한다.
이미 짐을 싸놓았기 때문에 별로 시간은 걸리지 않았다.
가방을 모두 챙기고 복도로 나와 큰소리로 외친다.
"잘자라, 이 멍청이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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