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평론가 임진모씨의 책이다.
젊음의 코드, 록
록은 기성세대에 저항하는 젊은 세대들의 목소리다.
당연 에너제틱하고 폭발력이 있다. 기존의 사운드와 음악산업을 거부하는 젊은이들이 그들의 가치와 의식, 그리고 자유의 정신을 록음악에 담아 표현한다.
록음악의 시작을 찾자면 흑인들의 음악 블루스에서 찾아 볼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먼저 블루스가 언급되고 이어서 리듬 앤 블루스 이야기를 해주고, 이어 로큰롤이 그 뒤를 잇고, 드디어 1950년대 록이 등장한다.
이 책은 록 이외에 팝역사를 이해하기 쉽게 1900년초의 재즈부터 2000년대 랩, 힙합, 하드코어까지의 장르의 변천사를 아주 쉽게 옆에서 이야기해주듯 말해준다.
마치 음악을 잘 아는 친구가 '록이란 이런거야'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것처럼 말이다.
그것은 흥미 위주의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 기분이라서 깊이 있는 내용까지 알 수는 없다는 데 약점이 있긴 있다.
그래서 속깊은 내용과 폭넓은 지식을 섭렵하려면 전문서적으로 독서의 레벨을 높여야하는 수고로움이 있다.
그것은 독자의 앎의 욕구에 따라 결정되어질 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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