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책이긴 한데, 인문학과 결합된
혹은 인문학적인 소견으로 과학을 이야기하는,
아니면 과학을 이야기하고픈데, 사람들이 갖고 있는 과학에 대한 선입견을 깨트리고 싶고
그래서 조금더 과학을 쉽게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인문학과 통섭한다. 이런 문이과가 통합하는 접합점에서 글쓴이의 식견을 엿볼 수 있다.
글쓴이는 이것을 학문의 융합이라고 말하고 있으며, 이런 수준의 내용은 교양으로 갖춰야할 기본적 소양이라고 말하고 싶어한다는 것까지 알 수 있다.
이 책은 어렵고 복잡한 과학의 이론을 뽐내며 말하고자 하는 게 아니다.
과학책을 멀리하고 어려워하는 이들을 위해서 과학을 교양적 수준에서 - 미술, 음악 등등의 분야에서 우리가 교양수준으로 다들 알고 있는 레벨정도로 - 알고 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이 책이 쓰여졌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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