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 비염이 있어서 비염에 좋다는 약이나 음식은 찾아서 골라 먹는다.
그중에 하나가 작두콩차인데,
음용한 햇수로는 5년을 넘어가는 듯하다.
그래서 약발을 받았냐, 인데......
효험이 있다고는, 감히 말하기 어렵다.
하루에 마시는 물을 거의 작두콩차로 마시는 편인데, 그 양으로 치자면 1리터 정도는 될 성 싶다.
효과는 하나 있는 것 같다.
이뇨작용에는 탁월하다.
귀찮을 만큼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된다. 그렇다고 전립선에 좋다는 말은 없다.
그런데도 아침부터 오후까지 작두콩차를 마시는 이유에 대해 묻는다면 그 이유는 분명 사라졌기에 적당히 둘러댈 말은 없다.
더운 날에 찬물도 좋지만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일부러 그렇게 마시는 것 뿐이다.
따뜻한 차 한 잔의 용도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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