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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림, 음악 에세이/책이 있는 에세이

야마구치 슈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by soodiem 2019. 7. 5.

철학책은 사유를 전제로 하기에 읽는데 부담감이 먼저 앞선다.

요즘 현대인들은 생각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쉽게 얻어지고 쉽게 풀어지며 쉽게 끝맺는 속성에 길들여지고 있으며, 은근히 복잡한 세상에서 이런 속편한 솔루션을 갈망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이 책은 그리 만만한 해결책을 제시하고는 있지 않다.

역시 철학적 사고는 어렵다는 것을 다시금 상기시켜주고 있다.

더욱이 철학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는 당연 쉽겠는가?

 그래도 이 책은 읽을 만하다는 느낌이다.

왜냐하면 일상과 동떨어진 이데아의 세계나 메타포로 도배된 비현실적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부딪히는 숱한 갈등과 어쨌든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속에서

철학적으로 현명하게 결단하고 결정하는 데 도움을 주려한다.

그리고 심리학 서적은 아닌데도 인간의 본성에 대해 얘길 하는 부분이 있어서

나만 그런게 아니라 어느 누구도 그럴 수도 있다는 것을 일러주며 용기를 심어주는 것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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