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는 각자 나름의 이유가 존재한다.
그 이유 때문이라도 여행을 떠나게 되고, 시간이 되면 다시 돌아온다.
다시 돌아오지 않는 여행도 있을려나.
인생이 긴 여정이라고 본다면 끝내 우리는 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하는 여행자이다.
잠깐 잠깐의 여행에서는 귀가할 수 있지만 내 삶의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 우리는 차분히 뒤를 돌아보며 감회를 누릴 수 있을까.
아니면 우리는 다시 돌아갈 어딘가가 있기라도 한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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