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준수 <뇌를 읽다, 마음을 읽다>, 2021, 21세기북스
뇌를 읽으면 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
가능한 것일까,에 대한 의문.
서서히 풀리고 있는 인간 정신의 세계.
인간의 기분과 감정은 체내의 호르몬에 의해 결정된다는 얘기가 통설처럼 들려지는 요즘.
정신병이라고 흔히 불리는 조현병은 전두엽과 후두엽을 포함한 모든 뇌 영역의 피질 두께가 얇아져서 발생된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연구에 따르면 주요 우울 장애는 다른 뇌 영역에 비해 측두엽에 구조적 이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자폐증 또한 전두엽과 측두엽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문제는 전두엽과 측두엽이라는 것.
지속적인 전두엽과 측두엽을 재활한다면 정상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정신의학계의 대답이다.
곧 정신질환은 마음의 병이 아니라는 것.
뇌 영상술의 발달로 뇌의 기능적, 구조적 신경 네트워크를 통해 특정 부위의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서 문제의 원인을 규명하게 되면 치료 역시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맞춤형 치료가 중요하다는 것.
행복한 뇌를 만드는 방법을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다.
1.균형 잡힌 건강한 식단.
세로토닌 합성을 도와줄 수 있는 바나나, 견과류, 계란, 연어, 양고기가 좋다.
2.적절하고 양질의 수면.
하루 최소 7시간이상 수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
3.일광욕
4.꾸준한 운동 - 유산소 운동을 즐겨라
우리가 흔히 말하는 행복이라는 것은 마음이 느끼는 감정이 아닌, 뇌가 느끼는 건강함이다.
즉 도파민과 세로토닌이 잘 분비가 되는 건강한 뇌의 상태가 행복이라는 것이다.
참고로 돈주고 사서 읽을 만한 소양의 책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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