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길영 <그냥 하지 말라 당신의 모든 것이 메시지다>, 북스톤, 2021
글쓴이는 일어날 일은 반드시 일어나고야 만다, 라고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일어날 일은 모두가 원하고 바라는 일이기 때문에 그 욕망이 지향하는 지점에서 대중이 합의를 한다면 그것은 언젠가는 일어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무섭게 와닿는 부분이다.
좋을 수도 있고 나쁘게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대중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었고,
그릇된 방향을 한번 타고 나면 돌아오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빅데이터도 마찬가지다.
빅데이터는 대중의 여론과 유행에 영향을 주고 받는다.
이 책은 변화되는 현실을 실감나는 예를 들어 이야기해주고 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가 이런 모습이었군, 하고 무릎을 치게 하는 부분도 있다.
중요한 것은 점점 빨라져 가고 있는 변화의 시계에서 앞으로 더 빨리 당겨질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고 대비할 것인가에 대한 각자의 과제다.
그 과제를 풀기 위해 선제적으로 어떤 애티튜드로 어떤 스탠스를 갖추느냐다.
이 책이 조금은 그 과제를 해결하고 답을 얻는데 도움이 될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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