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na Ancher(1859-1935), H
혼자 가는 길이라면 멀게만 느꼈을 길이었을 것이다.
함께 하는 길이라면 콧바람을 불며 걷게되는 길이 될 것이다.
연장의 무게도 신기하게 줄어들어 어깨가 가벼워짐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해가 저무는 시간까지 이어지는 노동도 견뎌내게 될 것이다.
그래서
늦은 저녁을 맞이해도
따뜻한 국물과 밥 한술에
웃으며 식사를 나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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