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 그림, 음악 에세이/책이 있는 에세이

4. 장하준 <경제학 레시피> 3장 코코넛

by soodiem 2024. 3. 18.
4. 장하준 <경제학 레시피> 3장 
코코넛

  3장에 등장하는 식재료는 코코넛.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열대과일이다. 

비스킷 표면에 반들반들 윤이 나는, 코코넛이란 이름이 들어간  과자를 어렸을 때 가장 좋아했었다.

다른 과자보다 더 가격이 비싸기도 해서 자주 사먹지도 못했다. 

지금은 그 정도로 사먹을 수 있는 돈이 있어도 잘 먹지 않는다. 버터 때문에.

 3장에 코코넛 얘기를 화두로 꺼낸 이유는 코코넛이 열대지방의 대표적인 과일이라는 점이다. 

열대지방의 국가들을 향해 우리가 갖는 선입견이 있다. 

  가난하다. 게으르다. 

그런데 열대지방의 국민들이 정말 게으르고, 그래서 가난하다는 것인가에 대해 다시 생각하도록 한다. 

그들이 가난하다는 것은 타고난 기질 때문이 아니고, 생산성이 낮을 수밖에 없는 사회 구조적 문제 때문이라는 것이다. 

사회구조적 문제는 그 나라의 정책에 기인한다.

사회기반시설, 경제 정책, 법률 체계, 생산시설, 생산기술 등이 한 국가의 정책으로부터 지대하게 영향 받는다.

비생산적이고, 비효율적이며, 비민주적인, 그 사회 전반에 깔려있는 후진적 제도들이 그들의 빈곤을 붙잡고 있는 것이다, 라고 말한다. 

 

320x10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