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무라카미 하루키 <1Q84> 2권 10장 덴고
2권 10장 덴고편.
덴고는 더이상 아버지로부터 들을 말이 없다고 판단한 뒤 요양소에서 나왔다.
그리고 곧장 집으로 들어갔다.
좀체 없었던 깊은 잠을 잔다.
신기할 만큼 조용하고 평온한 나날이 2주일간 지속된다.
그러다 어느 아침 10시경에 전화기가 울린다.
후카에리다.
후카에리는 덴고의 집에 가야한다고 말한다.
덴고는 누군가 자신을 감시할지도 모른다고 했으나, 후카에리는 상관없다고 한다.
후카에리는 인스턴트 음식을 잔뜩 사들고 들어온다.
후카에리는 덴고에게 말한다.
선구 교단이 경찰의 수색을 받았고, 이로 말미암아 선구가 굉장히 화가 나 있다고.
그러니까 더더욱 둘이 힘을 합쳐야한다고.
덴고는 후카에리를 놔두고 학원 수업을 위해 밖으로 나온다.
학원에 도착하니 접수처 여자가 우시카와라는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고 전한다.
덴고는 인사없이 본론으로 들어가자고 말한다.
우시카와는 지난번 제안에 대한 대답을 듣고 싶다고 한다.
덴고는 내게 원하는 게 무엇인지 묻는다.
우시카와는 후원금과 당신의 안전을 보장하고 그 대신에 당신의 침묵과 망각을 원한다, 고 말한다.
그러나 덴고는 우시키와의 제안을 거절한다.
그러면서 우시카와는 덴고의 어머니에 대한 정보를 넘겨줄 수 있다고 말한다.
덴고는 그말을 듣는 순간 버럭 화를 내며, 그만 돌아가라고 말한다. 두번 다시는 당신과 만나고 싶지 않다고도 말한다.
덴고는 우시카와를 보내고, 학원 로비에 있는 공중전화로 집에 전화를 건다.
후카에리는 수화기로 리틀 피플이 날뛰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조만간 이변이 일어날 거라고 말한다.
덴고는 무슨 말인지 모를 후카에리의 말을 혼자 되새긴다.
후카에리의 목소리에는 신비한 설득력이 있다고 덴고는 생각한다.
그리고 서둘러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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