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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무라카미 하루키 <1Q84> 2권 1장

by soodiem 2024. 7. 24.
26. 무라카미 하루키 <1Q84> 2권 1장 
거긴 세상에서 가장 따분한 동네였어

2권의 첫장이다.

1장으로 시작된다. 1권에 이어서 숫자를 잇지 않는다.

그래서 그런지 새로운 기분은 든다. 

2권 1장은 아오마메편이다. 

아오마메는 다마루의 부름으로 노부인을 만난다. 

노부인은 세이프하우스를 지키던 개의 죽음과 그리고 그 다음 날 쓰바사가 감쪽같이 사라져 버린 일에 대해 적잖이 충격을 받은 모습이다. 

다른  때보다 5~6살은 더 나이들어 보였다.  

노부인은 쓰바사가 사라진 일에 대해서 스스로 쓰바사가 선택한 일 같다며 말한다.

돌연 개의 죽음을 목격하고 자신에게 닥칠 위험을 감지하고서 먼저 세이프하우스에서 나간 게 아닌가, 하며 추측한다. 

그리고 이야기는 선구의 리더로 이어진다.

노부인이 알아본 바에 의하면 쓰바사와 같이 아동 성폭력을 당한 피해자는 쓰바사를 포함하여 4명으로 파악된다고 말한다.

그 중에서 첫번째 피해아동은 바로 선구 리더의 딸이라고 말한다. 

피해 아동들은 리더 주변에서 지내며 정확히 무슨 일은 하는지는 모른다고 말한다. 

노부인은 선구의 리더야말로 저쪽 세계로 보내버려야할 인물이라고 언급한다. 

그러면서 아오마메에게 묻는다.

'당신은 그 인물을 처리할 준비가 되었나요?'

아오마메는 그렇다,라고 대답한다.

노부인은 이번 일만큼은 다른 때보다 더 리스크가 크다고 말한다.

만약 성공을 해도 아오마메는 이름을 바꾸고, 얼굴을 성형하고, 주변 모두를 정리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이곳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지내야할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아오마메는 다 괜찮다, 라고 대답한다.

이렇게 노부인과 아오마메의 대화는 끝난다.

아오마메는 나오는 길에 다마루에게 한가지 부탁한다.

권총 한 자루를 구해달라고.

다마루는 자신은 평범하고 건전한 시민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아오마메는 만약에 선구에 붙잡힐 경우, 자신은 어느 누구의 이름도 불고 싶지 않다고 말한다. 

그리고 그 권총은 자신의 관자놀이를 향하게 될거라고 말한다. 

아오마메의 단호한 말을 들은 다마루는 주변의 친구를 통해서 알아본다고 말한다. 

아마도 일주일은 걸릴 것 같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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