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장하준 <경제학 레시피> 10장 코카콜라
10장에서는 소비지상주의의 대표적 상징인 코카콜라 얘기로 시작한다.
코카콜라는 코카잎과 콜라열매로 만들었다. 처음에는.
그래서 이름을 코카와 콜라를 따서 코카콜라로 붙였다.
지금은 코카잎의 코카인 성분이 중독성이 강하여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다.
콜라 열매도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에 인공 화합물로 대체하였다.
코카콜라는 200개가 넘는 국가에 진출했다. 그 숫자는 유엔 회원국 수보다 많다.
그래서 자본주의의 심벌이 되었다.
나도 여름이면 얼음에 콜라에 부어 시원하게 마신다.
이상하게 갈증이 가시고 기분도 상쾌해진다.
이게 자본의 마약같은 속성으로 사람을 길들이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게 한다.
그 다음에 얘기는 신자유주의로 넘어간다.
자유주의는 케인즈 경제학의 반발로 탄생했다. 60년대까지는 케인즈 경제학이 주류였다.
케인즈 경제학에서는 정부의 역할이 강조된다. 정부는 시장에 적극적 개입하고 경제를 주도적으로 이끈다.
소득, 고용 등 정부는 민간경제에 적극 개입하여 부의 불평등을 해소하고자 노력한다.
이는 애덤스미스의 작은 정부와는 대조된다.
자유시장의 경제원칙을 중요하게 생각한 애덤 스미스는 나중에 신자유주의와 연결된다.
그 후 사람들은 개인의 이익을 최대화하려는 욕구가 강해졌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자유를 방해하는 규제나 통제를 제거해 나가기를 바랐다.
마침 70년대 미국은 장기적인 스태그플레이션의 경제 침체상태에 빠져있었는데, 시카고학파의 경제학자들은 케인즈 이론의 실패의 결과라고 지적하면서 자유시장의 규제 완화, 사유 재산권을 중시하는 정책 등을 주장하게 된다.
또한 국제적으로는 자유화, 세계화라는 타이틀을 달고 약소국에 시장개방의 압력을 넣는다.
신자유주의는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그리고 일부 아시아의 개도국의 경제 정책 수립에 영향을 주었다.
특히 아프리카, 남아메리카의 많은 국가들은 신자유주의를 적극 수용하면서 불평등이 심화되고 성장률이 둔화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된다.
90년대 IMF 구제금융을 받은 일부 아시아 국가들은 아프리카 같은 나라들보다 극단적인 신자유주의 정책을 수용하지 않아서 문제상황이 덜 심각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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