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무라카미 하루키 <해변의 카프카> 11장
누나일지 모를 그녀와의 짜릿한 밤
11장. 나무라 카프카 편.
카프카는 사쿠라에게 집에서 가출하여 다카마쓰까지 오게 된 과정을 설명한다.
또한 카프카는 자신이 4살 때 엄마는 누나를 데리고 집을 나간 것까지 얘기한다.
아버지하고는 사이가 좋지 않다고도 말한다.
그리고 갑자기 의식인지 기억인지를 잃어버린 일이 이따금 일어났었다고 말한다.
왈칵하고 울화통이 터지면 퓨즈가 끊긴 것처럼 되고만다고.
자신을 억제할 수 없어서 폭력을 휘두르기도 한다.
사쿠라는 카프카에게 잠깐 셔츠를 벗으라고 말한다.
카프카의 상반신이 드러나자 어깨를 손으로 꽉 잡는다.
사쿠라는 어깨의 아픈 부위를 마사지 해준다.
크게 다친 것은 아닌 것 같다며, 하룻밤 자고 일어나면 통증은 사라질거라고 말한다.
카프카와 사쿠라는 새벽이 다 되어서야 잠자리에 든다.
카프카가 일어났을 때는 이미 사쿠라는 출근하고 자리에 없었다.
카프카는 어지럽혀져 있는 집안을 대충 치워놓는다.
그리고 편지를 남긴다.
재워줘서 고맙다, 더이상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 혼자 해나갈거다, 다음에 또 곤경에 처했을 때 호의를 남겨주면 좋겠다,는 내용이다.
카프카는 오늘 밤 잘 수 있는 장소를 찾아야한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일단 도서관으로 가는 것으로 정한다.
거기에 가면 그 다음은 아마 어떻게 되겠지, 하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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