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란 것은 아무 생각이 없다.
따뜻함을 넘어서는 순간 더위를 상냥하게 다소곳이 마주할 수 없게 된다.
더위에게 불쾌한 표정을 감출 수가 없는데,
더위란 감정이 없어서 사람들의 표정을 읽지도 못한다.
더위가 생각이란 걸 할 수 있다면
오늘처럼 생각없는 짓을 하지는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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