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hard van Mensvoort(1972,네덜란드), <spring snow>
한달이 지나 다시 한달이 됐다는 걸,
여러 공과금 지로용지들이 날라오면 실감난다.
한달동안 지내온 흔적들이 고스란히 지로용지의 숫자에 새겨져있다.
내가 이 정도로 살아왔다는 것을 숫자의 크기들이 알려준다.
난 그 숫자들을 파멸시킬 수 있는데
그럼과 동시에 나의 삶도 파국에 이르게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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