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고은 에세이 <빈틈의 온기>, 2021, 흐름출판
EBS북카페의 진행자 겸 소설가인 윤고은 작가의 첫 번째 에세이집이다.
작가의 소설은 아쉽게도 내 취향은 아니어서, 이번에 출간한 에세이에 거는 기대감은 크지 않지만,
그럼에도불구하고 읽고 싶은 충동을 잠재우기가 어렵다. (솔직히 읽어보고 싶다기 보다는 책을 사주고 싶다는 생각이 더 강하긴 하다.)
아마도 주말마다 작가의 목소리를 들으며 운전을 하거나 밖에서 작업하는 일이 습관처럼 되어버렸기 때문일까.
작가의 상냥한, 그러면서 나이답지 않게 달콤한 목소리를 듣고 있으면 지루하고 힘든 일이 한결 가벼워지는 걸 느낀다.
아니다다를까 이번 에세이의 이야기들이 나의 기대와는 달리 그런 마약성분 같은 효력을 내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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