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럼 스틱을 잡고 돌린다.
검지와 중지 사이에서 드럼 스틱이 뱅글뱅글 돌아간다.
검지에서 회전력 조절을 잘해야 하고 중지에서 받침 역할을 잘해야 한다.
잘해야 한다는 말을 두 번씩이나 한 것처럼 잘 돌리면 된다.
물론 잘 하기까지는 숱하게 스틱을 떨어트려야 한다.
처음부터 잘 되는 것은 없다.
부단한 연습이 필요하다.
연습없이 한 번에 잘 하고 싶은 마음은 나도 안다.
나도 웬만하면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바란다.
그런데 세상 웬만한 일들은 번번이 원만하게 풀리지 않는다.
사달이 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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