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그로기 상태다.
충혈됐고 퉁퉁 부었다.
수면을 다 채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잠이 많은 편이라 7시간이상을 자야한다.
수면부족이 일어나면 나를 나무라는 듯이 표면적으로 이상징후를 나타낸다.
어떡할래, 내게 묻는 것 같다.
알았어, 오후에 잠깐 짬을 내더라도 눈 좀 붙이지. 나는 내게 답한다.
나는 나의 대답을 듣고 내 마음에 위안을 찾는다.
더는 따지거나 하지 않는다.
물음을 받아주고 싶은 마음이 없다는 걸 자신에게 일러주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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