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소리없이 다가와 겁주는 일들중에서 그나마 두렵지 않은 건 나이를 먹는 것이다.
다들 아무 말 없이, 이렇다 할 저항 없이 잘 먹고 있다.
나 역시도.
그러나 두려운 사실이 있다.
신체와 장기가 노화가 된다는 것.
늙는다는 것은 기능이 제구실을 잃고 서서히 병이 든다는 것이다.
노후화가 되어 고장나버리는 날이 돌아올 거란 걸 그냥 순순히 지켜보라는 건 가혹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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