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접기로 학을 접듯 꾸준히 하루에 한 페이지씩 글을 남긴다면,
어떤 일이든 매일 같이 똑같은 일을 반복하여 하게 되면,
가능하지 못한 일이라 하더라도,
일단 가정하여 생각하면,
책 한권으로 묶을 수 있는 분량의 글이 모아지게 될 것이며,
어떤 일이든 매일 같이 했던 일은
몸에 익혀져 아주 노련하게 그 일을 하게 될 것이다.
그렇다.
중요한 것은 분량이 아니다.
몸에 녹아들어 아주 숙달하게 일을 잘 하게 되는 것이다.
능숙하게 해낼 수 있는 능력이 생겨난다는 말에
곧 해볼만한 일이 아니지 않겠냐는, 난데없이 의욕이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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