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오기로 했었다.
그런데 저녁이 되도록 오지 않는 이유는 어떤 일이 있어서일까.
어떤 일이 있어서가 아니라 어떤 일이 일어나기를 바라는 태도로 어떤 일이라도 생기면 그 이유로 오지 않을 핑계를 둘러대기위해 늦는 것은 아닐까.
그러나 나는 무슨 일이 있을까하는 걱정과 근심으로 초조하게 창밖을 내다보며 기다린다.
혹시나 불을 밝히고 문을 두드릴 당신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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