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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게 글쓰기 작가가 누가됐든간에 독자들의 흥미를 당길만한 소재를 갖고 재밌게 쓰려는 시도를 한다. 혹은 그런 아이디어를 우연이든 지속적이든 찾으려 애를 쓴다. 그러나 때로는 내 경우에 있어서 가장 재미없고 따분하고 이야기가 없는 글을 쓰고 싶다는 생각을 갖는다. 그렇게 쓰는 글이 쓸데없다해도 그런 글을 쓰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고 막무가내로 짓누르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2022. 5. 5.
영화 <동경가족 - 두번째 이야기> 영화 , 2016 동경가족 첫 번째 이야기는 2013년에 발표한 영화다. 다른 에피소드로 제작한게 2016년작 두 번째 이야기다. 당연히 스토리는 1편과 이어지지 않는다. 배우진과 극중 부모자식간 관계의 설정만 같다. 일본영화다운 가족 영화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따듯한 가족애를 느끼고 싶다면 동경가족을 한 번 조용히 감상해도 좋을 듯 싶다. 2022. 5. 4.
기욤 뮈소 <인생은 소설이다> 기욤 뮈소, , 밝은세상, 2020 기욤 뮈소는 현재 프랑스를 대표할 만큼 인기있는 베스트셀러 작가다. 나는 무심코 도서관에서 책을 고르다 기욤 뮈소의 책을 만났다. 바로 라는 책이다. 제목도 참 특이하다고 생각해서 선택하게 되었는데, 별 생각도 없이, 그래서 별 기대도 하지 않고 읽었다. 기욤 뮈소의 문장력은 간결하면서 힘있는 문장, 비유가 많지않고 수식으로 문장을 덜 꾸민 점은 가독성을 살려준다. 이런 문장은 마음에 든다. 마치 무라카미 하루키의 프랑스 버전을 만난 기분이다. 이 소설의 이야기는 여기에다 적고 싶지는 않다. 기욤 뮈소 작가는 반전과 전복을 잘 구사하고, 현실과 픽션의 경계를 넘나드는 상상력을 잘 발휘한다는 점에서 지루하지 않게 그의 소설을 읽을 수는 있을 것이다. 2022. 5. 2.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힘 똑같은 하루를 보낼 수 있는 힘은 어디에서 얻어야 하는 것일까. 타인으로부터, 아님 자신으로 부터, 어느 것으로부터 찾아야 하는 것일까. 가장 가깝고 가장 잘 알고 있는 것부터 찾는다면 단연 자신이다. 그렇다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알고 찾아서 하게 되면 기쁘지 않을까. 그런 감정은 곧 하루를 보내는데 적절한 힘으로 보탬이 되지 않을까, 오늘은 그런 생각을 해본다. 2022. 4. 16.
권준수 <뇌를 읽다, 마음을 읽다> 권준수 , 2021, 21세기북스 뇌를 읽으면 마음을 읽을 수 있을까. 가능한 것일까,에 대한 의문. 서서히 풀리고 있는 인간 정신의 세계. 인간의 기분과 감정은 체내의 호르몬에 의해 결정된다는 얘기가 통설처럼 들려지는 요즘. 정신병이라고 흔히 불리는 조현병은 전두엽과 후두엽을 포함한 모든 뇌 영역의 피질 두께가 얇아져서 발생된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연구에 따르면 주요 우울 장애는 다른 뇌 영역에 비해 측두엽에 구조적 이상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자폐증 또한 전두엽과 측두엽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문제는 전두엽과 측두엽이라는 것. 지속적인 전두엽과 측두엽을 재활한다면 정상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정신의학계의 대답이다. 곧 정신질환은 마음의 병이 아니라는 것. 뇌 영상술의 발달로 뇌의 기능적, 구조.. 2022. 4. 15.
Renato zero - l'impossibile vivere Renato zero - l'impossibile vivere Nella guerra dei numeri che speranze hanno i deboli forse brillano giusto un'attimo per tornare nell'oscurita Sono ancora complice di questo gioco impossibile ancora libero d'amare e ogni volta ritornare a Vivere vivere un rimedio alla paura vivere vivere una vita che so che c'e Da un balcone improbabile vedo gli alberi crescere e mi sembra che anche dentro me .. 2022.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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