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m Wodark(1958-, USA)
어느새 가을이다.
가을은 잠깐 시원해진 여름이다.
그러면서 점점 추워지려는 겨울이기도 하다.
가을은 그런 계절이다.
그래서 가을이란 간절기 옷은 며칠 입어보질 못한다.
이런 여름과 겨울의 상극간에 서있는 가을은 참 멋지다.
그 둘을 자연스럽게 이어주기 때문에 매력적이다.
점점 더워지려는 날씨보다는
점점 서늘해지려는 날씨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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