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nri Lebasque(앙리 르바스크), 1865-1937, Girl reading, French
책읽기에 홀릭하다
선선해진 날씨에 집중력이 좀 나아진 이유로 책을 보는 것은 아니다.
재미난 책들이 쏟아지는 바람에 눈이 바빠진 이유도 아니다.
책읽기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조금은 계절의 영향도 있다.
조금은 호기심에 보고자 했던 책들이 있었던 것도 있다.
그보다 더 큰 영향을 준 건
당장 내가 할 수 있는게 이것 밖에 없다는 무기력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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