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무라카미 하루키 <1Q84> 3권 13장 우시카와
이것이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것인가?
3권 13장은 우시카와의 이야기다.
그가 살아온 배경과 환경에 대해, 그리고 현재 그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그는 그의 형제와 여동생과는 다른 외모로 암암리에 무시받고 살아왔다.
그는 그런 대우에 익숙해져 있고, 오히려 자신이 소외되고 있는 상황이 오히려 낫다고 여긴다.
우시카와라는 존재만 없다면 그의 집안은 외모에서나 학력에서나 흠잡을 데 없는 집안이다.
우시키와는 덴고의 동태를 가까이에서 살펴보기 위해 덴고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구한다.
덴고는 3층에 살고 있고, 우시카와가 얻은 방은 1층에 있다.
그래서 덴고가 아파트의 출입구를 통해서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감시하는데 좋은 위치라고, 우시카와는 생각한다.
하지만 그날 밤 우시카와는 덴고의 모습을 보지 못했다.
끝까지 나타나지 않았다.
우시카와는 추운 방에서 침낭 속에 들어가 유충처럼 몸을 둥글게 말고 어두운 천장을 올려다보았다.
320x100
'책, 그림, 음악 에세이 > 책이 있는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63. 무라카미 하루키 < 1Q84> 3권 15장 덴고 (0) | 2025.01.07 |
---|---|
62. 무라카미 하루키 <1Q84> 3권 14장 아오마메 (0) | 2024.12.27 |
김세영, 허영만 <오! 한강> (0) | 2024.12.23 |
60. 무라카미 하루키 <1Q84> 3권 12장 덴고 (0) | 2024.12.20 |
59. 무라카미 하루키 <1Q84> 3권 11장 (0) | 2024.12.1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