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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림, 음악 에세이/그림이 있는 에세이

6월이라서

by soodiem 2023. 6. 13.

 

6월은 각자 어떤 느낌이 닿는 한달일까요.
여름이 시작되는? 장마? 초록으로 가득찬?
일년 열두달중 한가운데라 피곤한?
그래서 뭔가를 시작하기에 이미 늦어버린, 
하던 일이나 잘 하라,는 충고를 묵묵히 수용해야하는. 


 그럼에도 저는 6월들어 체중을 줄이기 위한 몇 가지 일들을 시도했고,
그 중 하나가 운동을 시작했다는 거, 
그리고 소금을 일부러 먹고 있다는 거, 
다시 힘을 내어 책읽기에 공들이고 있다는 거,  


 이미 6월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아직 6월이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나름의 정성을 들여 정진하는 일들이 있기에 현재의 6월은 꽤 괜찮은 달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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