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각자 어떤 느낌이 닿는 한달일까요.
여름이 시작되는? 장마? 초록으로 가득찬?
일년 열두달중 한가운데라 피곤한?
그래서 뭔가를 시작하기에 이미 늦어버린,
하던 일이나 잘 하라,는 충고를 묵묵히 수용해야하는.
그럼에도 저는 6월들어 체중을 줄이기 위한 몇 가지 일들을 시도했고,
그 중 하나가 운동을 시작했다는 거,
그리고 소금을 일부러 먹고 있다는 거,
다시 힘을 내어 책읽기에 공들이고 있다는 거,
이미 6월이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아직 6월이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나름의 정성을 들여 정진하는 일들이 있기에 현재의 6월은 꽤 괜찮은 달로 여겨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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