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 무라카미 하루키 <1Q84> 3권 9장 덴고
출구가 아직 닫히지 않은 동안에
덴고는 병원의 간호사와 어울려 고깃집에 밥을 먹었고, 근처 스넥바에 가서 노래를 불렀다.
그런 뒤 간호사 두명과는 헤어지고 스물셋의 젊은 간호사인 아다치 구미의 제안에 그녀의 아파트에 따라 들어간다.
아다치 구미는 집에 해시시(마리화나)가 있는데 같이 피자고 제안했다.
덴고는 내키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다는 생각에 아다치 구미의 말대로 따라한다.
아다치 구미의 좁은 아파트에서 올빼미 소리를 들으며 인도산 해시시를 피운다.
조금 시간이 지나자 덴고는 뇌가 질퍽한 죽이라도 되는 것처럼, 눈 앞에 착시현상이 나타난다.
아다치 구미가 아오마메가 되어 자신이 하는 말에 답해준다.
짧막한 대화를 나눈다.
그런 뒤 아다치 구미가 죽음과 재생에 대해 이야기 한다.
아다치 구미는 자신이 죽어서 재생했다고 말한다.
그래서 덴고는 아다치 구미를 빌려 아오마메가 말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덴고는 우선 그대로 믿기로 한다.
덴고는 이제 슬슬 도쿄로 돌아가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출구가 아직 닫히지 않은 동안에.
320x100
'책, 그림, 음악 에세이 > 책이 있는 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59. 무라카미 하루키 <1Q84> 3권 11장 (0) | 2024.12.19 |
---|---|
13. 장하준 <경제학 레시피> 13장 고추 (2) | 2024.12.17 |
57. 무라카미 하루키 <1Q84> 3권 8장 아오마메 (0) | 2024.12.16 |
56. 무라카미 하루키 <1Q84> 3권 7장 우시카와 (0) | 2024.12.13 |
55. 무라카미 하루키 <1Q84> 3권 6장 덴고 (0) | 2024.12.1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