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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무라카미 하루키 <1Q84> 3권 7장 우시카와

by soodiem 2024. 12. 13.
56. 무라카미 하루키 <1Q84> 3권 7장 우시카와
그쪽으로 걸어가는 중이야

3권에 들어와서는 후카에리의 비중이 약해지고 우시카와의 역할이 막강해진다. 

우시카와는 선구 리더의 의문스런 죽음에 대해 선구측의 조사 임무를 받으면서 소설의 후반부에 중요한 캐릭터로 부상한다. 

덴고와 아오마메, 후카에리, 고마쓰 등의 연결고리를 우시카와가 파헤치면서 풀어가는 식으로 소설이 전개된다. 

 

  우시카와는 아자부의 노부인에 대한 정보수집을 일단 포기한다.

너무 높은 벽이 쳐져있어서 더이상 개인적으로 조사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조사 대상을 바꿔보기로 한다.

아오마메로 조사 루트를 변경하고 증인회, 스포츠클럽을 조사하기로 작정한다.

그러나 그 두 곳을 조사하는 일은 우시카와의 능력 밖의 일이라 비합법적으로 정보를 입수하는 곳에 의뢰한다.

거기에는 우시카와가 박쥐라고 이름을 붙인 사내가 있다. 

박쥐는 돈만 주면 못할 게 없는 사람이다. 

박쥐는 우시카와의 부탁을 들어주고 열흘 안으로 연락을 주기로 한다.

 

그리고 열흘 뒤, 우시카와는 박쥐의 연락 담당자로 부터 청구한 자료를 받는다.

우시카와는 스포츠클럽의 자료로부터 아오마메와 아자부의 노부인과의 관계를 의심한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그 둘 관계가 보통사이가 아님을 확신한다.

또한 증인회 자료에서는 아오마메의 초등학교 이름을 통해 덴고가 같은 학교를 졸업했다는 사실을 기억해낸다. 

그리고는 우시카와는 혼잣말을 한다. 나는 한 걸음 또 한 걸음 아오마메에게 다가가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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