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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그림, 음악 에세이/책이 있는 에세이

55. 무라카미 하루키 <1Q84> 3권 6장 덴고

by soodiem 2024. 12. 12.
55. 무라카미 하루키 <1Q84> 3권 6장 덴고 
엄지의 욱신거림으로 알게 되는 것

6장 덴고편. 

덴고는 여전히 요양소에 들르며 여관에서 지내고 있다.

요양소에 가서는 아버지 옆에서 책을 소리내어 읽는다.

별다른 일은 없다.

하루하루를 똑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저녁에는 집에 있는 후카에리에게 전화를 건다. 

별일이 없는지 묻는다.

후카에리 역시 별일 없다고 말한다.

덴고는 수상한 사람에게 문을 열어주지 말 것과 약속되지 않은 전화는 받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리고 덴고는 두달 전에 고마쓰에게 전화를 걸었던 걸 기억한다.

고마쓰는 예전과는 달리 어딘지 모르게 흐리터분하고 평소의 쿨한 모습이 아니었다. 

 <공기번데기>와 관련된 일은 언젠가 머지않아 다시 얘기하지, 하고 전화통화는 끝이 났었다.

이제 슬슬 다시 고마쓰에게 전화를 해보는 게 좋겠다고 덴고는 생각한다.

 

 덴고는 면회시간이 끝나고 요양소를 나가려할 때, 접수처 데스크에 앉아있는 다무라 간호사가 말을 건다.

간호사 셋이 저녁식사를 하기로 하였는데 같이 가자고 권한다.

덴고는 그 무리와 함께한다.

고기를 먹고, 맥주를 마시며 가라오케에 가서 노래도 부른다. 

덴고는 그 와중에 생각한다.

후카에리가 문을 열지 말아야 할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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