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무라카미 하루키<1Q84> 2권 22장 덴고
두개의 달이 떠 있는 한
2권 22장 덴고편.
두 개의 달이 하늘에 떠 있는 한.
미끄럼틀에서 내려온 덴고는 정처없이 거리를 걸었다.
자신이 오늘 밤 많은 생각을 했다는 것을 자각한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생각을 한 탓에 머리가 매우 지쳐있다고 느낀다.
덴고는 바로 침대 속으로 들어가 푹 자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덴고는 곧장 집으로 들어갔다.
집에 들어가자 후카에리는 책상 앞에 앉아있는게 보였다.
그리고 지쿠라요양소에서 전화가 왔다고 전한다.
바로 덴고는 지쿠라요양소에 전화를 건다.
의사는 덴고 아버지가 사흘전부터 혼수상태에 빠져 있다고 말한다.
덴고가 이유를 묻자, 의사는 딱히 원인을 찾지 못하였다고 말한다.
너무나 갑작스러운 일처럼 발생을 하였고, 신체 생명을 유지하고자 하는 자연스러운 힘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음을 확인할 따름이라고 말한다.
이런 상태로는 일주일밖에 못갈 수도 있다고 의사는 말한다.
덴고는 내일 요양소를 직접 가겠다고 전한다.
통화를 마친 덴고는 후카에리와 함께 식탁에 있는다.
덴고는 커피를 마시면서 오늘 밤 달이 두 개가 보였다고 말한다.
후카에리는 딱히 자신의 느낌을 말하지 않는다.
그러다가 후카에리는 '당신은 리시버 역할을 하고 있어요.'라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은 퍼시버라고 말한다.
후카에리는 지각하고, 덴고는 그걸 받아들이는 역할을 맡고 있다.
후카에리는 덴고에게 묻는다.
'당신은 사람을 찾고 있었어요.'
그리고 언젠가는 그 사람을 만날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사람이 직접 덴고를 찾아낼 거라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 무라카미 하루키<1Q84> 독서 연재 시작(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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