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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무라카미 하루키 <해변의 카프카> 하권 36장

by soodiem 2025. 6. 2.
36. 무라카미 하루키 <해변의 카프카> 하권 36장 
천진스런 살인자

호시노 청년이 외출 후 여관에 들어왔을 때, 여전히 나카타는 곤히 잠들어 있었다.

30시간 가까이 자고 있다. 

호시노는 자고 싶은 만큼 자게 놔둔다. 

새벽 다섯시.

가방 속에 있던 호시노의 전화기가 울린다.

수화기에서는 샌더스의 목소리가 들렸다.

어떻게 전화번호를 알게 되었는지, 호시노는 수상스럽게 생각한다.

샌더스는 자신이 신도, 부처도, 인간도 아닌 관념만으로 존재하는 특별한 존재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전화번호 까짓 것은 어렵지 않게 알아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지금 당장 그 여관에서 나오라고 말한다.

경찰이 둘을 쫓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호시노에게 주소를 불러준다.

그곳으로 우선 피해보라고 말한다.

그리고 전화는 끊긴다.

호시노는 잠들어 있는 나카타를 깨운다.

쉽게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다.

호시노는 큰 길로 나와 택시를 잡는다.

나카타, 돌과 함께.

 

샌더스가 말한 숙소에 도착한다.

숙소는 말끔하게 정리가 되어있다.

그리고 며칠을 보낼 수 있게 생필품들이 충분히 갖춰져 있었다.

창밖을 열고 호시노가 밖을 바라보고 있을 때, 나카타는 소나무 방향으로 바다가 가까이 있을거라고 말한다.

호시노는 소나무 방향으로 바다가 보이지 않았지만, 나카타 하는 말을 믿었다. 

그리고 숙소해서 저녁을 해먹고 바닷가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방향으로 둘은 걸어간다.

 소나무 숲으로 나아가다보니 실제로 바다가 있었다. 

둘은 모래사장에 앉는다. 

나카타는 아무래도 자동차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한다.

호시노는 렌터카를 빌려본다고 답한다. 

입구의 문이 열렸으니, 입구의 문이 닫힐 때까지 무언가를 해야한다고 나카타는 말한다.

그 일은 아직 어떤 일을 가리키고 있는지는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 

호시노는 나카타와 함께 있으면 심심하지 않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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