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무라카미 하루키 <1973년의 핀볼> 마무리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책을 보름 이상이 걸렸다. 짬짬이 시간을 내어 읽다보니 그렇게 됐다. 현대인은 책읽기가 어렵다. 결코 핑계가 아니다. 할 일이 있고 신경써야할 게 있고 피곤에 지친 몸을 쉬어할 때도 있다. 이것저것 챙기고 하다보면 책은 뒷전으로 밀려난다. 급한 일부터 처리하자니 그리 되고 만다. 책한테는 정말 미안한 일이다.
어쨌든 <1973년의 핀볼>을 마무리 짓는 시점에 인상적인 글귀를 인용하여 적어보고자 한다.
1. 새로운 시작은 절망의 끝에서 비롯된다. 입구가 곧 출구가 된다.
2. 과거는 당시의 나였고, 결국은 시간이 흘러도 지금의 나도 나다.
3.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건 아주 예전에 죽어버린 시간의 단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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